큰구름 쫓는 아기새

 

요즘에 여자들 사이에서 한창 핫하다는 백미당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백미당 이전에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처럼 패스트푸드점에서

오래전 부터 300원이나 500원이면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것인데

무엇이 특별하고 3500원 이라는 값어치를 하는지 궁금 하기도 했다.

1964백미당인데 1964년도부터 시작했다는 뜻일까?

 

 

내가 방문한 지점은 수원역 뒤쪽에 있는 롯데몰지점이다.

도착했을 때 백미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게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고

주문하기 위해서 줄을 서야만 했다.

소프트아이스크림 특성상 기계에서 쭈욱 뽑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대기줄 필요 없이 주문도 빠르고 아이스크림도 바로바로 받을 수 있는데

이곳은 그 속도마저 따라오지 못하고 어느정도 기다려야만 했다.

 

직원들은 5명 정도로 아이스크림만 판매하는 곳 치고는

많은 편이었지만 쉴세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이 메인이지만 위 사진처럼 조각케익이나

유기농 우유, 간단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우유도 유기농우유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유기농우유를 따로 판매하고 있다.

유리병에 담겨있으며 천으로 포장되어 있는점이

고급적으로 보인다.

 

 

백미당 블랜드 커피컵이 전시되어 있는데

따로 판매도 하는 것 같았다.

 

소프트아이스크림에서 새하얗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도 이쁘지만

받쳐주는 콘도 다른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사뭇 달라보인다.

 

 


백미당은 유기농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지만

커피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콩도 유기농이라고 한다.

아무데나 유기농이라는 글자를 붙여놓고 고급 음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여러 음식들이 많은데

이곳 백미당에서는 어떤식으로 유기농이 되는지

간단하게나마 코멘트로 적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솔직히 유기농우유라고 하면 친숙하고 이해할 수 있는데

유기농 커피라고는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이다.

 

 

백미당 우유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주문할 때 컵이나 콘중 선택할 수 있지만

백미당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콘 또한 너무 이쁘고

맛있기 때문에 콘으로 받았다.

 

맛은 다른 패스트푸드점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비교했을 때

더 쫀쫀하고 우유의 맛이 강하다.

실제 우유를 마시는 것 보다 더 강한데

"아마 농축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고

친구들이랑 길가다가 가볍에 하나씩

너도나도 사먹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가격면에서는 비싼감이 있는 것 같았다.

 

다른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보다 2500원이상 비싼 만큼의

재료 원가나 제조공정에서 차이가 나는지는 의문이 든다.

 

아이스크림자체만 봤을때는 매우 훌륭하고 충분히 맛있고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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