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름 쫓는 아기새


새해 첫날 송탄 나라감자탕에서 감자탕을 시켜먹었다.

원래 단골로 이용하던 다른 감자탕집이 있지만

공휴일이라 그런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송탄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시켜온

나라감자타을 맛볼 기회가 생겼고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지역민들에게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조금의 기대가 있었다.



주문한 경로는 배달어플이다.

보통 어느 집이던 마찬가지로 

심하게 맛없지 않는 이상

후기들은 맛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이집도 맛있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한다.


어플에서 주문하면 3000원 할인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접속했지만 이벤트는 16년31일 부로 끝났었다.

아쉽지만 안먹을 수는 없기에 주문했다.



이미 1차로 보쌈을 먹고 술안주로 시킨지라

많은 양은 필요 없어서

감자탕 小 : \ 22,000



5년전만 해도 감자탕을 시키면 

끓여먹기 좋은 전용 감자탕 냄비에

랩핑을 해서 가져다 준것 같은데

요즘에는 일회용 용기에 담아서 보내주나 보다.

실용성만 따졌을때는 위의 방법이

사장님과 손님 양쪽에게 편한 것 같다.


그리고 감자탕과 같이 오는 석박지와 겨자소스.



집에 있는 냄비에 옮겨 담고

본격적으로 먹기위해 끓이기 시작했다.




小자 기준 위의 고기가 다섯덩이 들어있다.

뼈에 붙어있는 살점은 맛집 제외하고

일반적인 감자탕 집과 비슷하다.


겨자소스에 찍어먹어 보았는데

코끝이 찡한 매운맛을 상상하였지만

겨자맛은 약했고, 콩가루인지 뭔지모를

뭔가가 섞여있는지 살짝 느끼한 맛이었다.

(주관적입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중.


개인적인 의견

특별한 점은 없었고 평소 자극적이고

시원한 맛에 익숙한 나로써는 국물의 맛이

무엇인가 부족한 맛이었다.

국물에서는 돼지고기 냄새가 많이 났기에

중간에 생강을 넣어서 더 끓여 먹었다.


하지만 동네에서 오랫동안 자리 유지하고 있는

집인 것을 보면 내가 모르는 이집 만의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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